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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곤 전 회장 세금경감 위해 세법상 주소 네덜란드 이전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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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곤 전 회장 세금경감 위해 세법상 주소 네덜란드 이전 꼼수”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사진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닛산·르노·미쓰비시 연합 총괄회사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닛산·르노·미쓰비시 연합 총괄회사 모습.

프랑스 신문 리베라시옹은 10일(현지시간) 자로 일본에서 특별배임 혐의로 체포된 닛산자동차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2012년에 세법상의 거주지를 프랑스에서 네덜란드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에서는 같은 해 부유층의 세금부담을 끌어올린 올랑드 전 정권이 출범했으며 네덜란드는 프랑스보다 세금부담이 낮은 나라여서 세 경감이 목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연계한 중도정당 민주운동의 바이든 전 법무장관은 10일 공공라디오 프랑스 앙포와의 인터뷰에서 곤 전 회장을 파렴치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네덜란드에는 닛산과 미츠비시 자동차, 프랑스 자동차 대기업 르노의 3사 연합의 통괄 회사가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