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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강세, 코스피 2060선 숨고르기…외국인 이틀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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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강세, 코스피 2060선 숨고르기…외국인 이틀째 사자

WTI 5.2% 급등,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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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060선 보합세로 마쳤다.

미국 증시는 전일 중국과의 무역협상 진전과 국제유가 급등에 다우 +0.39%, 나스닥 +0.87%, S&P500 +0.41% 강세로 마쳤다.
특히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2.58달러(5.2%) 오른 52.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2포인트(0.05%) 오른 2,06573으로 출발해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장중 기관의 매도 공세로 보합권에서 혼조세가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74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2616억원, 62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10일 전거래일 대비 1.43포인트(0.07%) 하락한 2063.28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7%)과 전기전자(1.09%)가 1% 이상 뛰었다. 운수창고(-1.20%), 운수창비(-1.22%), 음식료업(-1.0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0.51%, 2.67% 동반상승했다.

전일 국제유가가 5%이상 급등에 SK이노베이션, S-Oil 주가도 각각 0.83%, 2.22% 올랐다.

셀트리온 1.17%, 한국전력 2.68%, LG 0.14% 등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보합으로 마쳤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모듈 부문 수익성 하락 분석에 3.21% 내렸다. SK텔레콤, KB금융 2.05%, 신한지주 2.54%, 삼성에스디에스 1.68%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10일 신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수소차 보급 확대에 대해 언급하자 관련주들이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코오롱머티리얼 5.86%, 지엠비코리아 1.95%, 엔케이 1.40%, 평화홀딩스 0.51% 등 주가가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