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씨는 "카카오는 당초 택시와 상생을 약속했으나 지금은 콜비 챙기고 대리기사는 수수료를 20% 착취하고 있다"며 "택시기사들이여. 다 일어나라. 교통을 마비시키자"는 말을 남겼다.
지난달 택시기사 최모씨의 분신에 이어 한 달 만에 또 분신 사건이 발생하자 택시 4개 단체는 ‘결사항전’을 선언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힘없고 권력 없는 택시 종사자의 외침을 저버린 정부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 제3·제4의 열사들이 나오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직접 나서 택시 가족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 대통령이 택시 4개 단체와 면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