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해외 전문인력을 장기적·안정적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16년에 설립한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의 첫 졸업식이 11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에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는 청년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도 산·관·학 업무협약(MOU)과 기업 대상 학교설명회 등을 통해 첫 회 졸업생의 85% 이상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는 지속적인 해외현장 전문가 양성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프라 공기업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엔인간정주계획 등 국제기구·외교부 해외공관 인턴십 프로그램도 도입해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마이스터고 재학생이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십에 지원할 경우 일정 수준의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