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회사채 시장 고속질주…베트남 채권시장 크게 증가할 듯

기사입력 : 2019-01-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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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채권시장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채권 시장의 규모가 아직 주식시장의 6~7%선인 100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점차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연 30~40%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회사채 시장의 경우 급성장하는 경제구조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장기자산이 커진 기업들의 영향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베트남 채권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채권이 효과적이고 유연한 중장기 자본채널로 점차 자리를 잡으면서 연간 30~40%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베트남의 대표 회사채발행 및 컨설팅 전문 증권사로 꼽히는 테크콤증권(Techcom Securities, 이하 TCBS)은 지난 2018년 약 290억원 규모의 자문채권을 발행했는데 2017년 대비 2배 이상 커진 규모다.

TCBS는 베트남 4대 은행 중 하나인 테크컴뱅크(Techcombank)의 자회사이자 호찌민증권거래소(HoSE) 채권중계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현지 연간 저축이자율이 7% 초반인데 반해 채권상품은 연 9%대의 높은 이자를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반면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관리가 어렵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특히 현지 전문가들은 회사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가장 최신 수치인 지난 2018년 3분기까지 발행된 회사채 규모는 약 2조923억원으로 나타났다. 불과 3년 전에 비해 83%, 2017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GDP의 21.5%수준인 국채보다 금액 증가율이 빠르다.

향후 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자금마련을 위해 은행 등 신용기관 대출에 의존하던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및 운용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경제의 고성장이 이어지면서 상장기업의 규모와 숫자가 증가하고, 지속경영을 위한 장기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많은 기업들은 은행대출 만기가 올해 초부터 돌아오는 점도 회사채 시장을 촉진시키는 데 한 몫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기업들의 신용기관 부채율은 GDP의 130% 수준인 반면, 회사채 잔액 비율은 2018년 3분기를 기준으로 GDP의 약 1.48% 수준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태국은 21.33%, 말레이시아는 46.3%, 필리핀은 7% 수준이다.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아 채권금리가 동남아의 다른 국가들보다 높은 점도 투자자들을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채권시장의 유동성 성장세를 보면 지난 2015년 3분기 대비 올해 유동성 규모는 베트남이 63%, 태국이 0.9%, 필리핀이 0.12%, 말레이시아가 1.33% 각각 증가했다.


취재=응웬티홍행 베트남 통신원 취재=응웬티홍행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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