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챗봇 열풍, 도랑치고 가재잡고

대신·KB증권 인공지능서비스출시, 온라인 자산관리 확대

기사입력 : 2019-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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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증권사들이 챗봇서비스에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은행보험카드 등 여타 업권에 도입시기는 한발 늦었으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중심의 비대면증권계좌가 대중화되며 챗봇서비스의 파괴력은 더 크다는 평가다.

챗봇은 음성텍스트로 투자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질문에 답하는 일종의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시스템을 뜻하다.

증권가의 챗봇서비스의 원조는 대신증권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초 음성인식 'AI(인공지능)비서 벤저민' 서비스를 선보였다.

데이터 분석 과정을 거쳐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정보인 간편 비밀번호 등록, 청약 자격 등 주요 증권 업무부터 금융상품 추천, 종목상담 등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또 ‘개인별 맞춤 알리미’를 통해 고객보유 주식, 채권, 금융상품의 권리 및 중요사항도 투자자에게 자동으로 제시해준다. .

특히 AI비서 벤자민(벤자민) 서비스에 추가된 음성 인식 기능 대화형 챗봇(chatter robot)은 고객의 목소리를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어 말하는 인공지능 PB(자산관리자)로 화제를 모았다.

KB증권도 맞춤형 투자정보 챗봇인 ‘리봇’을 출시했다. ‘리봇’은 텔레그램 대화창을 통해 다양한 투자데이터와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눈에 띄는 점은 리서치 정보 쪽에 특화했다는 사실이다. 이를 위해 리서치센터가 고객 중심 리서치 서비스를 모토로, 직접 챗봇의 전반적인 설계를 직접 기획했다.

이에 따라 챗봇을 통해 투자 및 자산관리에 필요한 애널리스트 보고서ᆞ실시간 주가 등이 제공된다. 사용자의 니즈와 상관없이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했던 기존의 투자정보 SNS 채널들과 확연히 구분된다는 설명이다.

‘맞춤형 정보검색 툴’,‘Market Now!’,‘손쉬운 사용’등 세가지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 수익률 향상을 위한 엄선된 투자정보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전문 기관투자자가 아닌 일반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 메뉴를 디자인하고 키워드 검색을 고도화 해 메뉴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들도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쳇봇이 자산관리의 대중화의 물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지원하며, 자산관리의 대상이 거액자산가에서 개인투자자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상원 대신증권 스마트 Biz 본부장은 “최근 사물인터넷과 접목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솔루션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음성인식 기능이 강화된 ‘벤저민’ 서비스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사용자 편익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도 “2019년 중점 추진 사항인 ‘Digital 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리봇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를 접목한 리서치 홈페이지 오픈 등 고객 중심 리서치 서비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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