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사 진단] 북한 김정은 베이징 동인당(同仁堂)으로 달려간 이유?

기사입력 : 2019-01-09 14:17 (최종수정 2019-01-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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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중국 동인당(同仁堂) 1669년 창립 세계 최고의 약방기업 , 북한 김정은 위원장 전격 방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동인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금 베이징을 방문중이다.

방문 이틀째 이좡(亦庄)의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내 생약 제조업체인 동인당(同仁堂) 공장을 방문했다.

김정은 위원장 차량은 오전 숙소인 조어대(釣魚台)를 나서 베이징 창안지에(長安街)와 젠궈먼와이다제(建國門外大街)를 거쳐 베이징 동인당 공장에 도착했다.

동인당은 청나라 강희제 때 만들어진 약방기업이다.

이후 350여년 역사를 이어왔다.

베이징 동인당 공장은 중국 내 일류 제약 생산기지로 중국 고위 관리들도 단골로 시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베이징 동인당 공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북한 산간에 약초가 많은 점을 고려해 약초 산업을 현대화하려는 의지가 아닌가 하고 주목하고 있다.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는 베이징의 유일한 국가급 경제기술 개발구이다.

여기에는 하이테크 산업과 우주 관련 산업이 집약돼 있다.

노키아, 벤츠, GE 등 글로벌 업체들도 바로 여기에 입주해 있다.

동인당은 낙현양(乐显扬)이 만들었다.

낙현양은 호(號)는 존육(尊育)이며 원적은 절강 녕파(浙江 寧波)이다.

낙현양(乐显扬)은 명(明)나라 영낙(永樂)제 때 베이징으로 이사왔다.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삼대가 모두 의사였다.

낙현양(乐显扬)은 어릴 쩍부터 의서를 널리 탐독하고 의약연구와 개발에 힘써 왔다.

그가 제작한 환약은 명산지의 순수한 약재를 사용하고 제작공예가 정교하고 엄격하여 환자들이 복용한 후 치료 효과가 뛰어났다.

청(淸)나라 강희(康熙) 8년에 동인당 약실을 창립했다.

그 때가 1669년이다

동인당에서 만든 약품은 약재 선택과 제작 과정이 상당히 엄격하다.

민간 처방과 문헌 처방, 가전밀방, 궁정태의처방 등에 근거하여 선택 배합하고 반복적으로 연구를 거친 후 환자의 약 사용후 반응에 따라 여러 차려의 조정을 거쳐 만들어 진다.

동인당은 청나라 옹정(雍正)제 6년부터 전문으로 황궁에 어약(御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청나라 8대의 황제들은 188년에 걸쳐 모두 동인당의 약을 사용했다.

국약(國藥)은 곧 동인당의 약이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동인당은 이후 낙씨 가문 수 세대의 경영을 거쳐 오다가 1954년 국영과 사영의 합영으로 국유기업이 되었다.

동인당 제약 중 특히 유명한 것은 우황청심환(牛黃淸心丸), 활낙단(活洛丹), 소합향환(蘇合香丸), 국공주(國公酒) 등이다.

동인당의 10대 약품으로는 안궁우황환(安宮牛黃丸), 우황청심환(牛黃淸心丸), 대활낙단(大活洛丹), 소합향환(蘇合香丸), 재조환(再造丸), 삼용위생환(蔘茸衛生丸), 자설산(紫雪散), 국방지보단(國方至寶丹), 호골주(虎骨酒), 여금단(女金丹) 이 있다. 백봉환(白鳳丸), 우황해독환(牛黃解毒丸), 소전재조환(消栓再造丸), 유풍녕심편(愈風寧心片), 골자소통액(骨刺消痛液), 조인안신액(棗仁安神液), 활혈통맥편(活血通脈片), 안신건뇌액(安神健腦液), 국공주(國公酒), 구피고(狗皮膏)등도 널리알려져 있다. .

동인당에는 "제조가 복잡하다고 하여 인력을 아끼지 않고 원재료가 비싸다고 하여 물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이 전해온다 .

"성과는 쉽게 사람들 눈에 보여지지 않지만 그 심혈은 하늘이 알아주리라"는 사훈도 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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