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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주민들 "박종철은 이민 가서 살아라"... 예천군의회 부의장 사퇴에도 들끓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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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주민들 "박종철은 이민 가서 살아라"... 예천군의회 부의장 사퇴에도 들끓는 분노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지난해 12월 7박10일 동안 미국 캐나다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8일 안동M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무차별로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나온다.

박 의원은 당초 “때리지 않고 손톱으로 긁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영상에는 박 의원이 주먹으로 가이드의 얼굴을 때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가이드는 얼굴을 부여 잡고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러워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사과문 발표와 함께 부의장직 사퇴.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 등 예천군의원 등 14명은 6188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20~29일 7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동부, 캐나다 등지를 다녀왔다.

박 의원 등 예천군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청원도 잇따르고 있다.

예천군민들은 “우리군에서 살지 말고 이민가라” “얼굴 못들고 다녀”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