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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수산청, 해양교통시설 사업에 5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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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수산청, 해양교통시설 사업에 55억원 투입

상반기 33억원 조기 집행으로 경제 활성화 및 해상교통 안전에 최선

[글로벌이코노믹 김민성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의 안전한 해양교통환경 조성 및 이용자 중심의 항로표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작년(42억) 대비 약 30%가 증가된 55억원을 투입하여 선박항행 위해요소(암초)를 제거하고 노후된 해양교통시설 보수ㆍ개량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 강화해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볼음도와 주문도 사이 여객선항로에 존재하는 수중암초와 저조 때만 노출되는 간출암을 제거하여 선박 안전운항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해상에 설치된 해양교통시설 중 30년 이상 경과된 시설물 7개소에 대하여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하여 구조물 안전성을 평가하고 보수ㆍ보강 여부 및 범위를 결정 등 해양교통시설을 철저히 관리하여 해상교통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리고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소청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소청도등대에 해양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을 제작 설치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편안한 쉼터를 마련하여 관광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팔미도등대 해양문화공간에서 통기타, K-Pop 및 클래식 등퓨전 음악회와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등대체험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로서 문화행사를 추진하여 팔미도등대를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활용한다.

인천해수청에서는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표지시설 사업 예산 55억 중 약 60%인 33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여 경제 활성화 및 해상교통안전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 이영태과장은 “ 금년도 표지시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하고 시설사업 예산의 조기집행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며, 팔미도등대 및 소청도를 활용한 등대해양문화공간 활성화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성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