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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삼성엔지니어링, 고밸류의 정당화…수주 증가 기조 유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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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삼성엔지니어링, 고밸류의 정당화…수주 증가 기조 유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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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4분기 시장예상치에 부합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삼성엔지니어링 실적은 매출액 1.48조원(+16.5%, YoY), 영업이익 480억원(+605.2%, YoY)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
쿠웨이트 KNPC, 말레이시아 Rapid 등 대형 현장의 매출 기여 지속과 전년동기 실적 기저효과로 화공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 발생한 현안 Project 추가원가 반영(이라크 바드라 470억원 + UAE CBDC 907억원) 및

잔여 계약에 대한 환관련 원가 상승 635억원 등 실적 기저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잔여 현안 Project인 이라크 바드라(4Q18), UAE CBDC(1Q19E) 의 순차적 준공으로 실적변동성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최종 준공까지의 추가 원가 반영 가능성은 상존하나, 미청구공사 및 잔여 충당금 감안 시 손실 규모는 과거 대비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실적은 매출액 6.23조원(+17.6%, YoY), 영업이익 2,660억원(+34.6%, YoY)으로 실적 정상
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2018년 착공 이후 매출화가 진행중인 UAE CFP(2.9조원), 오만 두쿰 정유공장(1.1조원) 등 주요 대형 화공 Project 매출 기여가 2019년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밸류에 대한 정당화는 점진적인 실적 정상화와 함께 신규수주 증가 기조의 지속 여부로 판단한다”며 “현 5400명 규모의 인력 수준(인당 매출액 10~12억원)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을 배제한다면 기존 인력 효율화를 통한 수주 증가 기조 유지가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