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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복세 현대차 주가에 찬물?... 좌초위기 딛고 현대차 빌딩 상반기 착공 투자자들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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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복세 현대차 주가에 찬물?... 좌초위기 딛고 현대차 빌딩 상반기 착공 투자자들 '좌불안석'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정부 심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 가운데 착공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과 사업 유관업체들은 3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국내 건축 첨단 신기술이 총동원되는 역대급 프로젝트인 만큼 건설업계의 기대감도 크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서면 심의에서 서울시가 신청한 GBC 사업을 통과시켰.

GBC는 현대차가 3조7000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신사옥으로 총 5개 건물 중 본사 직원이 입주하는 타워동의 높이가 569mㆍ105층에 달한다.

롯데월드타워(555m·123층)보다 14m 가량 높다.

하지만 아직도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의 악화된 실적으로 당장 3조원이 넘는 공사비가 들어가는 GBC 착공이 실제로 가능할지 의문을 품고 있다.

GBC 사업은 지난 4년간 수도권정비위 심의에서 세번이나 보류, 지연으로 회사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투자자들은 좌불안석이다. 악화된 실적에 착공까면 주가에 직견탄을 날리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