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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역내국가서 반체제 인사 암살 등 시도한 이란 추가제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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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역내국가서 반체제 인사 암살 등 시도한 이란 추가제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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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유럽연합(EU)은 8일(현지시간) 덴마크나 프랑스에서 발각된 이란 반체제파의 암살계획 등에 따라 이란에 대해 새로운 제재조치를 부과하는 것에 합의했다. 합의안은 이란 국가정보성(NIS)과 이란인 2명의 EU 역내의 자산을 동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록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이날 2015년과 2017년 이란계 네덜란드인 2명 살해 사건에 대해 이란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이란대사관 직원 2명을 지난해 6월 국외 추방했다고 밝혔다. 블록 장관은 “EU의 협조행동을 재촉하기 위해, 기밀유지가 요구되었다”라며 이 같은 사실을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덴마크 정부 역시 지난해 10월 이란 정보기관이 이란에서 망명중인 활동가 암살을 기도하고 있었다고 발표하며 EU각국에 제재를 호소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