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아랍어 뉴스 알미스라윤(almesryoon)은 6일(현지시간)아므르 나사르(Amr Nassar)이집트 산업통상부 장관과 LG전자 판매법인장 곽도영 상무가 현지에서 회동을 갖고 아프리카 지역 시장 확대와 수출 증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전했다.
알미스르윤에 따르면 LG전자는 아프리카 동부와 서부 12개 지역에 집중할 계획이며 모로코를 전략지역으로 꼽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집트 내수도 충족시키기로 현지 정부와 합의했다. 이집트 정부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LG전자는 중동 최대 인구 보유국이자 전략적 요충지 이집트에 가전제품 제조공장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이집트를 중동과 아프리카 수출 허브로 삼아왔다. 그동안 LG전자는 이집트 내수 판매에서 해외 수출 비중을 늘려왔다. 지난해 LG전자는 이집트 공장 생산량의 60%는 수출용이며 40%는 이집트 내수용으로 생산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