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어닝쇼크, 코스피 2020선 후퇴…외인기관 동반매도

공유
0

삼성전자 어닝쇼크, 코스피 2020선 후퇴…외인기관 동반매도

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하회, 투자심리 위축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대형IT주의 어닝쇼크에 2020선으로 주저앉았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와 국제유가 강세에 다우 +0.42%, 나스닥 +1.26%, S&P500 +0.70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8포인트(0.08%) 오른 2038.68로 출발했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기관투자가가 오후들어 팔자로 전환하며 하락세는 다소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256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104억원 동반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60억원 나홀로 순매수로 대응했다.

코스피는 8일 전거래일 대비 11.83포인트(0.58%) 하락한 2025.27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하락마감하며 2020선으로 주저앉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LG전자 주가는 4분기 실적 부진에 3.58%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2.77% 내렸다.

현대차 0.83%, 삼성바이오로직스 0.52%, 삼성SDI, 삼성화재 1.64%, LG 1.71%, 엔씨소프트 0.74%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개장전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1.68% 떨어졌다.

반면 한국전력 주가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남 기대감에 반영되어 3.96% 올랐다.

SK하이닉스 0.85%, LG화학 1.90%, SK이노베이션 1.72% 등도 주가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9070만주, 거래대금은 4조722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7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51개 종목은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