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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산 대두(大豆) 콩 한꺼번에 90만톤 긴급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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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산 대두(大豆) 콩 한꺼번에 90만톤 긴급수입

 김대호 박사는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화 010-2500-2230) 고려대 중국 인민대 미국 미주리 등에서 교수와 연구원으로 매일경제 동아일보 등에서 경제부장 금융부장 워싱턴특파원 해설위원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SBS CNBC 등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김대호 박사는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화 010-2500-2230) 고려대 중국 인민대 미국 미주리 등에서 교수와 연구원으로 매일경제 동아일보 등에서 경제부장 금융부장 워싱턴특파원 해설위원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SBS CNBC 등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중국이 미국산 대두(大豆)를 한꺼번에 무려 90만톤어치나 긴급 수입한다.

미중 무역전쟁 대타협 협상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과 미국이 무역전쟁 해소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미국산 대두 대규모 구매는 협상 타결에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들은 8일(현지 시간) 중국 대두 수입업자들이 이날 미국 수출업자들과 90만톤에 달하는 미국산 대두를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유기업들이 구매한 미국산 대두는 다음주부터 3월 사이 미국의 북서 태평양 지역 항만 터미널을 통해 선적될 예정이다.

중국은 2018년 7월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자 미국산 대두 수입을 사실상 중단한 바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대두 수입국이다.

미국산 대두는 중국과의 무역 전쟁 여파로 10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두는 아시아·아프리카·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널리 분포하는 한해살이 풀에서 얻는 식용작물이다.

줄기는 높이 60-100cm이고 보통 곧게 서며 덩굴성인 품종도 있다.

대두 잎은 3개, 혹은 5개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고 어긋나며 짧은 털로 덮여 있다.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짧은 가지에 많은 흰색·보라색·홍색 등의 작은 접형화(蝶形花)가 달려 있다.

대두를 콩이라고도 한다.

콩은 야생의 들콩으로부터 재배 작물로 발달했다.

시경에는 숙(菽)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다.

숙의 꼬투리가 나무로 만든 제기인 두(豆)와 비슷하여 숙이 두가로 변했다.

팥처럼 알맹이가 작은 콩무리가 들어오면소 소두, 본디의 콩은 대두라 구분하여 부르게 되었다.

콩의 원산지는 중국의 동북부 곧 만주라고 보는 것이 통설이다. 함경북도 회령군 오동의 청동기시대 유적에서 콩이 출토된 점 등으로 미루어 콩의 원산지는 만주 곧 옛 고구려 땅이라 할 수 있다. 일본에는 한국을 거쳐 전파되었다.

미국에는 1804년경에 처음으로 알려져 1900년 경부터 널리 재배되었다.

현재 세계 총생산량 중 약 70%가 미국에서 나온다

콩은 식용 및 공업용으로 널리 쓰이는데, 자실(子實)은 단백질 및 지방이 풍부하다. 콩은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단백질원이 되어 있다. 가공하여 두부·된장·간장·콩가루·과자·콩기름 등을 만든다. 콩기름은 다시 가공하여 인조버터의 제조원료와 각종 공업원료로 쓰며, 콩깻묵은 사료·비료로 쓰며, 다시 가공하여 간장·된장·과자 등을 만드는 데 쓴다. 또 콩나물로 길러 먹기도 한다.

콩에는 30-50%의 단백질과 13-25%의 지방이 들어 있다.

씨알은 된장·간장·두부·콩나물 등의 원료로도 이용된다.

콩에서 짠 콩기름은 식용으로 또는 공업용으로도 쓰인다.

기름을 짜고 난 콩깻묵은 가축의 사료로 쓰인다.

콩을 날로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지만 콩을 가열할 경우 이 단백질 성분이 변성된다.

트립신이 활성화되어 소화효소의 침입이 용이해진다.

콩은 우리 민족의 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단백질원이 되어 있다. 가공하여 두부·된장·간장·콩가루·과자·콩기름 등을 만든다.

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철분 흡수를 방해해 빈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콩에는 에스트로겐과 같은 화합물이 들어있어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자궁암의 위험도 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