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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CES 2019'서 디즈니와 제휴 '차량탑재 VR서비스'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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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CES 2019'서 디즈니와 제휴 '차량탑재 VR서비스'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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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글로벌 자동차메이커 독일 아우디(Audi)는 7일(현지시간) VR 헤드셋을 사용하는 차내 VR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발표했다. 동사의 자회사 AEV(Audi Electronics Venture)와 공동으로 설립한 신흥기업 홀로라이드(holoride)가 구축하고 있는 이 플랫폼은 다양한 개발자에 의한 콘텐츠를 타사의 차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SDK(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를 공개할 계획이며 3년 이내에 상용화된다고 전했다.

한편 ‘CES 2019’의 회장에서는 아우디의 전기자동차 ‘e-tron’에 대한 체험데모가 이루어졌다. 우선은 미 디즈니와의 제휴에 의해 디즈니 산하의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s)에 의한 VR게임 ‘어벤저스: Rocket's Rescue Run’등을 체험할 수 있다. VR 헤드셋을 착용한 승객은 로켓으로 변화된 ‘e-tron’으로 소행성안을 날아다니면서 누빈다. VR세계는 외부환경을 반영하므로 예를 들면 ‘e-tron’이 실제로 급커브를 돌면 승객의 가상세계에서는 중력을 체감하면서 적의 우주선 주위를 급선회한다.
홀라로이드의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어벤저스의 게임 이외에도 모바일게임 ‘프테라노돈’에서 공룡시대의 하늘을 유영하는 콘텐츠나, 팬시인 캐릭터로 바뀐 보행자나 대향차를 콘트롤러로 클릭함으로써 다른 캐릭터로 변신시키는 게임 등도 소개하고 있다.

아우디와 마블 스튜디오는 마블이 2008년 ‘아이언맨’으로 아우디의 ‘R8’을 채용했을 무렵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