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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가정어린이집 운영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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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가정어린이집 운영 적극 지원

최초 임대기간 2년… 최대 6년간 운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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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육아 걱정 없는 단지환경 조성을 위해 나선다.

LH는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가정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관련 규정제정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처음으로 가정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적극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가정어린이집은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등 보육서비스가 절실한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국토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들과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자체 설치·운영방안을 수립하고 각 지자체 보육담당부서와 보육시설 인가가능여부를 협의하는 등 적극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지자체와 협의해 설치하기로 결정된 가정어린이집은 전국 23개소이며, 2021년까지 단지별 입주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고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가정어린이집 운영자 모집에는 원장자격이 있는 입주민은 물론 일반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일정요건을 만족할 경우 갱신이 가능해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단지 내 가정어린이집 설치는 아동보육수요를 모두 충족하지 못하는 단지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