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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에 "매출전망 하향조정 미·중 무역전쟁 핑계대지 말라" 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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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에 "매출전망 하향조정 미·중 무역전쟁 핑계대지 말라" 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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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 애플이 미중 무역전쟁을 이유로 매출액 전망을 낮춘 것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주의 애플의 발표는 미국주식 하락의 계기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하향조정에 대한 우려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애플의 주가는 자신의 정권 출범 이후 몇 백퍼센트나 올랐다고 말했다. 이는 부풀린 표현으로 실제로는 그의 취임일 전날 종가에서 작년 10월3일까지 94%상승했지만 이후 36%나 하락했다.

트럼프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책임자(CEO)에게 미국 내에서의 공장건설과 생산확대를 재촉했다고도 말한 다음 “애플은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은 애플의 최대 수익자로 우리 이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지난해 10~12월(1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중국의 매출액이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