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마크롱 정권에 항의하는 ‘노란조끼’ 반정부시위가 5일(현지시간) 8주 연속으로 이어졌다. 연말 휴가시즌을 맞아 최근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연초 이후에도 고속도로 톨게이트 폐쇄 등 항의시위가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계속되는 시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말 최저임금 인상 등 가계지원책을 발표했지만, 감세와 시민의 국민투표 청구제도를 도입을 요구하는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당초는 전 국토에서 28만 명 이상이 참가했지만, 지난 주 12월29일에는 약 1만2,000명에 머물렀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