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사고 이후 지금까지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아온 학생 2명 가운데 1명이 이날 오후 1시 퇴원했다.
남은 한 학생은 현재 인지기능이 정상, 식사와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의 학생 2명도 모두 의식을 회복,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1명은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하고, 다른 1명은 거동이 조금 불편해 휠체어로 이동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고압산소치료를 받는 중이다.
병원 측은 학생들에게 혹시 보일지 모르는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2주 정도 치료를 이어갈 방침이다.
원주에서 치료를 받는 학생들은 퇴원 뒤에도 정기적인 관찰을 1년가량 받는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