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올해 '빈스마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분기 중 스마트폰, TV, 에어컨, 스마트 냉장고 등 출시

기사입력 : 2019-0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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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비엣 꽝 빈그룹 부회장 겸 총책임자는 스마트TV, 에어컨, 냉장고 등 빈그룹이 스마트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지난 2018년 누구보다 빨리 누구보다 많은 사업을 펼쳤던 기업이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Vingroup)이다. 이미 베트남의 최고이자 최대기업이면서도 빈그룹의 욕심은 끝이 없어 보인다.

굵직 굵직한 사업만 꼽아보면 자회사인 빈패스트를 통해 자국 생산 자동차를 선보였고, 빈스마트를 통해 스마트폰 양산에 들어갔다. 이를 제외하고도 제약체인 설립과 IT와 여행관련 자회사 4개를 설립했다. 빈타타를 통해 애니메이션 사업에 진출했으며 국제대학교도 짓고 있다.

베트남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대리점 중 하나인 비엔통아와 소매체인 피비마트의 인수도 완료했다. 연말에는 유통사업인 빈스마트플러스 편의점 체인을 117곳을 동시에 한날 개장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불과 1년도 안된 시점에 모든것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는 지난일일뿐이다.

올해에도 빈그룹은 여진히 갈길이 바쁘다.

최근 빈그룹이 스마트 폰에 이어 TV, 에어컨, 스마트 냉장고 등 스마트 전자 제품을 2019년 2분기중 생산해 '스마트 생태계'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그룹 응웬 비엣 꽝(Nguyen Viet Quang)이사의 현지 인터뷰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알아봤다.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폰 제조를 시작한 이유는?

"빈그룹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베트남 자체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 베트남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전자제품을 만들기 위해, 빈스마트(VinSmart Company)를 설립하고 스마트 전자 제품을 연구, 개발, 생산하기로 했다.

많은 컨설팅사들에 따르면, 베트남을 포함한 전 세계 전자 제품 시장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빈스마트가 경쟁력있는 제품을 판매할 기회가 남아 있다."

-빈스마트가 양질의 제품과 AS,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공해야 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텐데, 스마트 폰 제조 발표 이후 6개월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빈스마트는 베트남 내 생산, 경영, 관리를 직접 수행함과 동시에 글로벌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 한국, 이스라엘 등 선진국의 대학 및 퀄컴(Qualcomm), BQ 같은 R&D 회사와 저작권 또는 협력 관계를 맺어, 원천 기술을 소유 혹은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또한 다년간의 R&D 경력을 갖춘 연구원, 엔지니어, 디자이너들을 채용해 파트너 회사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고 있다. 이런 전략을 통해 세계적 수준에 뒤지지 않는 품질의 신제품을 빠르게 개발, 출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내 양질의 지적, 인적 자원도 축적될 것이다."

-빈그룹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아직 빈스마트를 베트남에서 조립한 BQ폰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2018년 출시한 빈스마트 폰 4개 모델은 산업 디자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모든 부문의 자체 저작권을 취득한 상태라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에 들어가기 전, 제품을 개선할 수 있다. 스마트 전자제품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양질의 부품 조달인데, 빈스마트는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직접 구매해 자체 공장에서 완제품을 조립하고 있다.

현재 출시한 4가지 모델의 원래 디자인은 BQ(Spain) 것이지만, 빈스마트는 이를 베트남에서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스마트폰 회사들과 품질과 가격으로 승부할 수 있나.

"빈스마트는 '좋은 제품-좋은 판촉-좋은 판매'라는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시장을 장악해 나갈 것이다.

우선, 장기간 AS를 보장한다. 대부분 회사들은 구매 이후 12개월간 무상 AS를 제공한다. 빈스마트는 이 기간을 18개월로 늘렸다.

빈스마트 보증 서비스 센터망도 광범위하다. 현재 전국에 567곳의 보증 서비스 센터가 있으며, 향후 75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빈그룹이 스마트폰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먼 미래까지 설계했다는 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스마트 폰 출시 이후 계획은 무엇인가.

"빈스마트는 엄밀히 말하면, 스마트 전자제품 브랜드다. 스마트폰 이후에는 스마트TV, 에어컨, 스마트 냉장고 등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홈 구현에 필요한 모든 전자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2월부터 스마트폰과 연계 가능한 지능형 전자제품을 출시해, '빈스마트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다."

-'빈스마트 생태계'는 이용자에게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

"제품 간의 연결성이 좋다. 스마트 폰을 기반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 제품을 연결해 개인의 모든 생활 환경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빈스마트는 '개인 스마트 기기-스마트 아파트-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고자 한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toadk77@ 응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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