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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기대, 코스피 사흘만에 20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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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기대, 코스피 사흘만에 2010선 회복

기관투자가 2226억원 순매수, 2000선 지지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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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20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3일 뉴욕증시는 애플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과 미국 제조업 지표부진에 다우 -2.83%, 나스닥 -3.04%, S&P500 -2.48%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0포인트(0.07%) 내린 1,992.4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1,984.53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장중 중국이 7-8일 미국과 차관급 무역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발표가 투자심리를 완화시켰다.

이후 기관투자가가 순매수를 강화하며 상승세가 다소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262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1007억원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222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4일 전거래일 대비 16.55포인트(0.83%) 상승한 2010.25에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상승해 201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관련주 주가는 엇갈렸다.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지난달 내수와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회복과 올해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에 각각 2.58%, 6.09% 올랐다.

셀트리온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4.51% 뛰었다.

NAVER 2.87%, 삼성물산 2.39%, SK이노베이션 1.5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로 신저가를 경신했던 SK하이닉스 주가도 1.04%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0.40%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KB금융 1.72%, 삼성에스디에스 0.24%,삼성SDI 0.99%, 아모레퍼시픽 4.37% 등 내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326만여주, 거래대금 5조401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없이 461개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70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