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발표된 프랑스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4분의 3이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 운영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 이상이 가계소득을 늘리기 위한 일단의 대책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는 것도 밝혀졌다.
가장 우선도가 높은 정치과제로 54%가 구매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들었다. 오랫동안 가장 우려했던 실업 감소는 4위로 후퇴했다.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노란조끼’ 운동에 대해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55%로 발생 직후인 지난해 11월22일 시점의 66%에서 줄었다. 마크롱 정부의 유류세 인상동결 등의 양보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