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오전 허진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애플쇼크로 전날 미국 주가와 금리의 큰 폭 하락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음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등 국내 관련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은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는 만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정부와 협의를 통해 시장 안정화 대책을 적기에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이 2019 회계연도 1분기(국내 회계기준 2018년 4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 지난달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전날 미국 증시는 약세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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