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약세+OPEC 감산=나흘째 '상승'

기사입력 : 2019-01-04 08:18 (최종수정 2019-01-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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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국제유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이행 기대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했다.

3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2%(O.55달러) 오른 배럴당 47.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전날에 비해 1.9%(1.04달러) 상승한 배럴당 55.95달러로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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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각) 미국의 재고감소 소식에 소폭 올랐다. 사진=뉴시스

이날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유가상승을 이끌었다. 통상 달러화로 표시되는 국제유가는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즉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유가는 올라간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이날 0.6% 내린 96.26을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산유량 감소 전망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은 이달부터 6개월간 하루 120만배럴의 감산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산유국들은 산유량을 줄이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OPEC의 12월 원유생산량은 전달에 비해 하루평균 46만배럴 감소한 일평균 3269만 배럴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OPEC의 12월 산유량이 하루평균 53만배럴 줄어든 하루평균 3260만배럴이었다고 집계했다. 이는 2017년 1월 이후 월간 최대의 감소폭이다.

다만,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 등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가 여전한 데다, 무역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유가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공산이 크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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