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행장은 'KB 국민은행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으로 "3000만 명의 고객, 이 소중한 고객과 함께 피와 땀으로 쌓아 올린 리딩뱅크의 위상을 우리 스스로가 허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총파업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만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와이즈넷(인트라넷)에 임단협 관련 쟁점에 대한 은행의 입장을 밝히겠다며 객관적인 판단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영상은 내부망을 사용하는 국민은행 직원 컴퓨터에서 팝업 형식으로 반복적으로 방영됐다.
국민은행 노조는 8일 하루 경고성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업이 이루어질 경우 2000년 이후 19년 만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