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키움증권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캐시카우 전망…신규 파이프라인 속도”

공유
1

키움증권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캐시카우 전망…신규 파이프라인 속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3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인보사 활약 및 신규 파이프라인의 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골관절염 치료 주사제 ‘인보사’는 지난 10월 누적 투여건수 2,200건을 돌파했다.
3Q18 인보사는 전분기 대비 27% 성장한 20억원을 기록하였다. 4분기는 3분기 성장세 대비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온도가 낮아지면 조직과 혈관이 수축돼 관절 통증이 심해져 대개 겨울에 골관절염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19~’20년은 더욱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그 이유는 (1) 국내 종합병원 약물심사위원회(DC, Drug Committee) 통과에 소요되는 시기(1~2년) 도래, (2) ‘19년 상반기 몽골, ‘19년 하반기 중국 하이난 시판허가로 수출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중국 하이난성 ‘19년 중순 시판 허가시 1차년도 최소 주문금액 약 230억원이 예정되어 있다. 국내 종합병원 신약 등재 및 수출 지역 확대 등으로 인보사는 ‘19년부터 본격 성장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9년 글로벌 임상 진입하는 신규 파이프라인 등으로 R&D 비용 증가가 예상되어 흑자전환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동사가 권한 100%를 보유한 자체 개발 유전자치료제 KLS-2031(아데노 부속바이러스)는 허리(요부) 부분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로 전임상을 마치고 ’19.1Q내 미국 임상 진입이 예상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종합병원 신약 등재 및 수출 지역 확대로 인보사는 향후 캐쉬카우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실적 개선은 신규 유전자치료제 개발 박차에 기여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