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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두 달째 4조 원대 증가… 집단대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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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두 달째 4조 원대 증가… 집단대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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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두 달 연속 4조 원대 증가세를 나타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작년 말 현재 405조1167억 원으로 전달보다 4조234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작년 11월에도 4조1736억 원 늘었다.

11월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가 적용되기 전에 대출을 받아두려는 가수요 때문이라면 12월에는 집단대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은행의 집단대출은 한 달 사이에 2조4534억 원이나 급증했다.

지난해 집단대출은 11월 1조5996억 원이 늘어나는 등 증가 규모가 1조 원대를 넘지 않았는데, 12월에는 이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대출은 아파트 분양 계약자와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에게 일괄적으로 빌려주는 중도금, 이주비, 잔금 대출 등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