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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시사의 창]희망찬 2019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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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시사의 창]희망찬 2019년을 기대한다

키워드는 건강, 일, 만남, 국가경제, 상생의 정치

[글로벌이코노믹 오풍연 주필] 2019년 기해년이 밝아온다. 황금돼지의 해. 모두 복 많이 받기 바란다. 경제는 심리라는 말도 있다. 어렵다 어렵다 하면 더 어려워 진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희망이 보인다. 한 해를 정리하면서 새해 꿈을 꿨을 것으로 본다. 사람마다 다를 터. 나도 한 해 각오를 다진다.

첫 번째는 건강이다. 작년 말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겨 MRI 등 검사를 받았다. 12월 3일 새벽이었다. 아침 2시쯤 일어나 평소대로 칼럼을 쓰고 화장실에 가는데 현기증이 느껴졌다.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우면 기분이 나쁘다. 병원에서는 머리에 이상이 있는지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검사 결과 머리는 깨끗하고 오른쪽 귀에 약간 이상이 있었다.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연말 약속을 줄줄이 취소했다. 딱 한 군데만 참석했다. 내가 만든 페이스북 그룹 오풍연구소의 연말 와인파티에 참석한 것. 30명 가까이 나와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2시간 반 가량 있었는데 조금 힘들긴 했다. 몸이 완전 회복되지 않은 상태여서 그랬다.

나만 건강해도 안 된다. 가족 모두가 건강해야 한다. 1993년 초부터 모시고 살고 있는 장모님이 두 달째 병원에 입원 중이시다. 간호·간병 통합 병동에 계셔서 덜 걱정되기는 한다. 아내는 매일 병원에 들르고, 나도 시간나는대로 방문하고 있다. 집으로 모셔 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 덜 아프고 돌아가셨으면 한다.

두 번째는 일이다. 현재 다섯 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있다. 메디포럼 고문(월·수 출근),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오풍연 칼럼방 대표, 광교신문 대표, 한국자동차산업인력개발원 전문위원(화·목 강의)등이다. 일주일에 나흘 일하고 사흘 쉬는 모델이다. 주필 칼럼은 매일 쓴다. 대신 따로 상근하지는 않는다. 일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

세 번째는 만남. 올해도 오풍연구소 멤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냥 만나면 좋다. 4월 27일 서울 남산에서 전국 모임을 한다. 둘레길을 걸을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걷기 모임, 와인 모임은 주기적으로 한다. 지역별 모임도 활성화되어 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야 페이스북 그룹도 활기를 띤다.

국가적으로는 경제가 나아졌으면 좋겠다. 첫째도 둘째도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불만이 쌓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수치로 내다본 내년 경제 지표는 좋지 않다. 그래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안 된다고 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정치권에도 당부한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달라. 당리당략을 경계해야 한다.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 여도, 야도 마찬가지다. 말로만 상생의 정치를 외치지 말라. 행동으로 보여달라. 그래야 국민들이 정치권을 믿는다. 우리 함께 희망을 노래하자.


오풍연 주필 poongye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