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매체 라방구아라디아(더 뱅가드)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7일 바르셀로나 엘 프랏공항 제 1터미널에 이베리아 반도 본부를 개설했다. 이 매체는 "아시아나 항공이 이 본 부에서 이베리아 반도 지역 사업을 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승철 바르셀로나 본부장은 "바르셀로나가 전략적인 지리적 위치, 좋은 기반 시설, 관광 명소,그리고 무한한 사업 기회로 국제 도시가 요구하는 '필요한 보장증'을 항공사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또한 이 도시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와 같은 관련 글로벌 행사 축하연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MWC 가장 최근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10만 명이 방문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여름 서울과 바르셀로나를 연결하는 주 4편의 정기노선을 개설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년 동안 전세기만 운영했다.아시아나항공에게 바르셀로나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스페인과 유럽을 여행하기 위한 하나의 관문과 같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아시아나 항공의 목표 중 하나는 카탈로니아와 한국 간 화물 노선을 강화, 확대해 이 지역에서 중앙 집중화하는 것이다. 카탈로니아의 한국 수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6.2% 증가한 3억6280만 유로였다.약 2000개 기업이 한국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한다.
운항 기종은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이 설치된 300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이스탄불 ▲로마 ▲베네치아에 이은 아시아나항공의 7번째 유럽 노선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