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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현대제철, 철근 기준가격 독자발표로 전환…1월 74만원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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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현대제철, 철근 기준가격 독자발표로 전환…1월 74만원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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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2019년부터 철근 기준가격을 독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준가격 결정을 분기가 아닌 월(月)로 바꾸고 합금철 전극봉 등 부원료 서차지도 도입한다.

현대제철은 2019년 1월 철근 기준가격을 톤당 74만원(고장력 10mm 기준)으로 결정했다. 올 4분기 고철가격 하락으로 톤당 1만4000원의 하락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원료가 톤당 3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 측은 "1월 철근 기준가격은 톤당 1만 6000원이 인상돼야 한다. 그러나 기준가격 결정 시스템 변경과 함께 고객사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1월 철근가격은 그동안 건자회와의 협상 관행에 따라 4분기를 기준으로 해왔다. 그러나 2월 기준가격은 1월 고철 및 부원료 변동 폭이 반영될 예정이다.

고철가격 변동 폭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한다. 국내고철(중량A) 70%, 수입고철 30%(H2 20%, No.1 10%)로 적용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부원료 서차지는 합금철(망간 바나듐 실리콘 등) 가격은 메탈블리틴을 기준으로 하며, 전극봉은 24인치 기준으로 마이스틸 가격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건자회와의 협상 과정에서 동종 제강사간 정보 교류가 불가피하게 진행될 수 밖에 없다. 이는 건자회 측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협상을 중단하고 독자 발표체재 전환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취재=윤용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