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가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10월의 7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의 업황 BSI가 71로 2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제조업 가운데 화학물질·제품의 BSI는 16포인트나 떨어진 61을 나타냈다.
주요 화학 제품의 공급 과잉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가 겹쳤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내년 1월 전체 산업의 업황 전망지수는 71로 2포인트 떨어졌다.
업황 전망지수도 2016년 8월의 71 이후 최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BSI에 소비자 동향지수(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는 0.3포인트 상승한 91.9를 나타냈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하락해 93.4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7월의 93.1 이후 최저 수준이다.
취재=이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