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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란조끼운동 지도부 “연말, 새해에도 반정부시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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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란조끼운동 지도부 “연말, 새해에도 반정부시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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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반정부시위 ‘노란조끼 운동’의 지도부는 27일(현지시간) 항의행동은 29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진행되며, 연초 이후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동 대표자인 벤자민 쿠시(Benjamin Cauchy)는 마크롱 대통령이 추가양보를 하지 않는다면 1월 하순 대규모동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수도 파리당국은 27일 샹젤리제 거리에서 반정부시위 계획이 있지만 ‘새해맞이 축하행사’는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개선문까지 이어지는 샹젤리제거리에서는 해마다 수만 명의 관광객과 주민이 새해를 맞는다.

마크롱 정권에 항의하는 과격시위가 11월부터 반복되는 가운데 이 거리는 시위의 중심지였으며 지난 12월1일에는 개선문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시위참가자는 프랑스 전역에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페이스북(Facebook) 상에서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반정부시위 참가예정자가 수천 명에 이르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