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지난해 부원장보 이상 임원 13명 전원을 교체하는 고강도의 임원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부원장보는 난색을 표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임기 가운데 1년여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부원장 3명에 대해서는 사표 제출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원장보는 금감원장이 직접 임명하지만,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하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특정 부원장이 교체 대상에 올랐다는 설이 이미 나돌고 있다.
부원장보들의 반발 때문에 인사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