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배우 케빈 스페이시(Kevin Spacey·사진) 용의자(59)로부터 2016년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남성이 사건 당시의 모습을 일부 동영상에 담고 있었던 것이 AFP가 입수한 소장에서 밝혀졌다.
소장에 의하면, 피해를 당한 2016년 7월 당시 18세였던 윌리엄 리틀(William Little)은 여름동안만 낸터킷의 음식점 ‘클럽 카(Club Car)’에서 웨이터로서 근무하던 중 스페이시를 만났다고 하고 있다.
리틀은 경찰에게 성폭행 사건발생 당시의 동영상을 가게에서 사진·동영상 공유 앱 스냅챗(Snapchat)을 사용해 교제하고 있던 여성에게 보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제의 동영상을 입수해 리틀에게 보여 줬고, 리틀은 거기에 비치고 있는 것이 자신과 스페이시 용의자라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시는 지난해 강제추행으로 고발된 이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이번 혐의에 대해서도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