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8년은 참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다"면서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발표된 데 이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설립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출범 2년째 접어든 한국해운연합은 인트라 아시아시장 안정을 위한협력을 강화했다"면서 올 한해를 돌이켜봤다.
이어 그는 "해운업계는 지금까지 10년의 위기를 견디어 왔다"면서 "새해에는 그동안 저력을 바탕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9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차질없이 시행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면서 "안정적 화물확보, 경쟁력있는 선박확충, 경영안정 지원 등 각종 정책들이 계획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200만TEU 이상의 메가컨테이너 선사 육성에 노력하고, 한국해운연합을 통한 선사간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인트라아시아 항로안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적선 적취율 향상을 위한 선화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과도한 시장지배력을 무기로 해상운송 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있는 대기업 물류자회사의 관행을 바로 잡아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장기불황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 해운가족 여러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는 그동안의 어두웠던 마음을 떨쳐버리고 희망찬 발걸음을 내 딛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