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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콜롬비아 리버 내추럴 펫 푸드, 사료제품 살모넬라·리스테리아 오염 자발적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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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콜롬비아 리버 내추럴 펫 푸드, 사료제품 살모넬라·리스테리아 오염 자발적 리콜

Columbia River Natural Pet Foods의 리콜대상 제품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Columbia River Natural Pet Foods의 리콜대상 제품 이미지.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글로벌 애완동물 사료 회사 콜롬비아 리버 내추럴 펫푸드(Columbia River Natural Pet Foods)는 사모넬라가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사료 제품들을 조사하기 위해 자발적 회수 조치를 내렸다.

27일 내추럴 펫푸드에 따르면 사모넬라는 지난 7월에 생산된 소고기 파이 로트(Cow Pie Lot) 261박스와 같은 날짜에 만들어진 닭고기 야채 로트 (Chicken & Vegetables) 82박스를 회수하기로 했다. 또 리스테리아 모노 제트론 오염 가능성이 있는 2017년 8월 생산된 사료 신선한 냉동고기 933박스도 리콜했다.
리콜 대상은 보라색과 흰색 플라스틱 용기에 주황색 스티커에 #72618,#81917이라고 적혀있는 소파이 제품과 흰색 플라스틱 가방에 주황색 스티커로 #111518이라고 적혀있는 닭고기&야채 제품 등이다.

이 제품들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 장소를 찾아가면 다른 제품으로 교환이나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질병은 없으나 사모넬라와 리스테리아 모노 제트론을 애완동물이 섭취했을 경우 무기력증에 빠지고, 설사나 혈변 증상을 보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열이 나거나 복통이 올 수 있다. 이는 다른 애완동물이나 사람에게도 감염시킬 수 있어 치명적이다.

드물기는 하지만 사모넬라와 리스테리아 모노 제트론에 감염됐다면, 동맥 감염, 자궁 내막염, 관절염, 근육통, 눈 염증, 요로 증상 등 심각한 질병이 일어날 수 있다.

FDA 관계자들은 “애완동물이 리콜된 제품을 먹고,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설사, 복부 경련 등을 일으키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