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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나다구스, 동아시아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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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나다구스, 동아시아 시장 공략 나서

캐나다구스가 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캐나다구스 페이스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구스가 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캐나다구스 페이스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캐나다의 아웃도어 브랜드 캐나다구스가 동아시아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힘쓰고 있다. 추운 나라로 여행이나 유학을 떠나는 한국·중국·일본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주간지 맥클린스(Maclean’s)는 26일(현지 시간) 캐나다구스가 중국, 일본, 한국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 아래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홍콩 IFC(International Finance Centre)에 들어선 캐나다구스 매장에서는 300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홍콩 매장은 캐나다구스가 중국에서 연 첫 매장이다.

고객들은 매장 내에 설치된 영하 30도 이하의 방에서 캐나다구스의 파카를 체험할 수 있다. 매장 매니저는 금요일 오후가 되면 일본으로 스키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 캐나다나 미국으로 자식을 유학보내는 부모들로 붐빈다고 했다.

베이징 점포 오픈도 예정돼 있다. 상하이에는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다. 캐나다 구스는 또 한국, 일본, 중국의 프레임 1만6000개 이상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사이즈 체계를 도입했다.

대니 리스(Dani Reiss) 캐나다구스 CEO는 “올해는 캐나다구스를 향후 수십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캐나다 구스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는 눈이 좀처럼 내리지 않는 도쿄”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