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신속한 디지털 선급으로 전환을 위해 관련 조직을 통합하고 컨트롤타워를 두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있다.
또한 기획 및 경영시스템의 유기적인 운영을 위해 전략기획본부 및 경영본부를 ‘경영기획본부’로 통합했으며, 다양하고 방대한 기술 분야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 별도 연구본부를 신설해 기술본부 산하 연구소를 연구본부 산하 ‘선박해양연구소’로 이동하고, 디지털 기술원을 추가 편제했다.
그 외에 본부별 기능도 다소 조정됐다. 검사본부의 경우‘검사기술·CS(Customer Service)팀’을 신설하여 검사기획, 검사기술 개발, 검사 관련 제도개선, 고객 지원 등의 업무를 부여했으며, 조선해양기자재팀은 기자재승인 업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술본부 내 ‘기자재팀’으로 명칭 변경되어 이관됐다. 기술본부에는 최근 트렌드인 자동화에 발 빠르게 대응코자 전기 분야 전담부서인 ‘전기자동화팀’이 신설됐다.
한국선급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한국선급의 조직은 6본부, 2실, 3원, 1단, 39개 팀으로 재편됐다”면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