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해 31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와 해외 매출총이익은 각각 2.6%, 10.4%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4분기에도 이와 관련한 비계열 신규 광고주 발굴은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이익은 473억 원을 전망하는데, 이는 기존 추정 대비 하향 조정한 것이다. 신사업 부문의 신규 광고주 유치로 인해 선투자된 인건비가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7.7%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당초 경영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WPP, Publicis 등 글로벌 광고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기존 사업 성장 둔화와 신사업 부재로 인해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 있고, WPP는 얼마 전 인력 구조 조정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제일기획은 캡티브 고객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사업을 위한 선제적 인력 투자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었다는 면에서 해외 기업의 부진한 모습과는 다르다는 분석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가 불안해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동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에는 전혀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며 “배당성향 60.5%에 달하는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조도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에 꾸준히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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