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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그린 그림을 한자리에...인공지능시대의 예술작품'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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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그린 그림을 한자리에...인공지능시대의 예술작품'展

작품, 갤러리, 그리고 노인 (사진=인공지능연구원)이미지 확대보기
작품, 갤러리, 그리고 노인 (사진=인공지능연구원)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인공지능연구원(AIRI·원장 김진형)은 ‘인공지능시대의 예술작품 전시회’를 오는 28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소재 갤러리 미술세계 제3전시장(3층)에서 개최한다.

인공지능시대의 예술작품' 전시는 AIRI에서 개발한 A.I.아틀리에(AI Atelier)와 이수진 작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A.I. 아틀리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탄생한 새로운 시각예술 도구이다. A.I. 아틀리에는 끊임없이 의미의 실현을 모색하는 예술가적 창의성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술은 지금까지 인류가 창조한 이미지를 재료로 삼아 누구도 체험하지 못한 예술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그 결과의 하나가 A.I. 아틀리에다.

인공지능 AI아틀리에로 작업한 씨뿌리는 사람(사진=인공지능연구원)이미지 확대보기
인공지능 AI아틀리에로 작업한 씨뿌리는 사람(사진=인공지능연구원)

환자복색 하늘(사진=인공지능연구원)이미지 확대보기
환자복색 하늘(사진=인공지능연구원)

오토바이가 있는 풍경 (사진=인공지능연구원)이미지 확대보기
오토바이가 있는 풍경 (사진=인공지능연구원)


이 전시는 A.I. 아틀리에로 구현한 작품을 감상하는 전통적인 방식에 더해 관람자가 직접 A.I 아틀리에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의 장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인공지능 기술로 탄생한 화풍 변환 기술(Style Transfer)은 하나의 이미지에 고흐나 피카소 등 특정한 화가의 화풍 하나를 선택해 입혀주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A.I. 아틀리에는 한 발 더 나가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쪼개 다양한 화풍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 원 이미지에 없는 오브젝트를 새로 만드는 데도 한계가 없다.
인터넷이라는 바다에 잠자고 있는 무수히 많은 예비 오브젝트를 실시간으로 찾아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런 과정으로 창작할 수 있는 이미지의 범위는 사실상 무제한에 가깝다. 결국 필요한 건 상상력뿐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다. 문의 (02)2278-8388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