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사회 캐나다인 석방요구에 "사법주권 간섭말라" 반박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 부대변인(사진)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서 구속 중인 캐나다인 2명의 석방을 요구하는 소리가 세계 각국에서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캐나다나 미국 등 각국의 언론에 강렬한 불만과 단호하게 반대를 표명한다. 중국의 사법주권을 존중하도록 촉구 한다”고 반박했다.
캐나다의 프리랜드 외교부장관과 미 국무부의 블라디미르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지난 10일 체포된 캐나다 남성 2명의 석방을 요구했다. 헌트 영국 외무장관이나 유럽연합(EU)으로부터도 우려를 표명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화 부대변인은 “이 건과 영국이나 EU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반발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