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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부 '강아지 공장' 사회문제화로 반려동물 판매규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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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부 '강아지 공장' 사회문제화로 반려동물 판매규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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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영국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생후 6개월 미만의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전문 브리더나 동물애호시설 이외로부터 분양받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애완동물 숍에서는 이러한 반려동물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동물애호운동이 한창인 영국에서는 악질 브리더가 열악한 환경에서 개 등 애완견을 대량으로 번식시키는 ‘강아지 공장’의 존재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으며, 이번 규제는 이러한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악질적인 브리더의 상당수는 공공연히 애완동물 가게에 강아지를 팔고 있다고 한다.

영국 서부 웨일스의 강아지 공장에서 구출된 개 이름을 딴 ‘루시법’으로 불리는 이 같은 규제는 영국의 동물애호단체들이 정부에 도입을 압박해 왔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