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원, 3160억원이다. 컨센서스 영업이익이 3619억원임을 감안하면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3.7%, 195.8% 늘어나는 것으로 양호한 실적이다.
카메라 모듈 사업부는 수율 안정화 및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양산 시작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나 기판사업부는 PLP 감가상각 등 영향으로 적자 6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MLCC 매출에서 중국향 비중은 약 50%로 4분기부터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이 심화됐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의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더 강해 판매 수량이 기존 예상대비 저조했다는 지적이다.
다행히 IT high-end MLCC는 진입장벽이 높고 tight한 업황이 지속돼 ASP는 상승하고 있다. 자동차전장용 MLCC(19년 MLCC내에서 매출 비중 목표 10% 이상)도 납품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MLCC 사업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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