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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법당국, 성폭행혐의 중국 징둥그룹 류창둥 회장 불기소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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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법당국, 성폭행혐의 중국 징둥그룹 류창둥 회장 불기소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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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중국 인터넷 통신판매 대기업 징둥그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의 사법당국이 여성에 성폭행을 가한 혐의로 수사하고 있던 이 회사 창업자 류창둥(劉强東·사진)·최고경영책임자(CEO)에 대해서 불기소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류씨는 출장 중에 이곳에서 지난 8월31일에 체포되었고 9월1일에 풀려났지만 이후에도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그는 이번 불기소에 대해 성명을 내고 ‘나는 법을 어기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와 이 여성과의 교류는 가족, 특히 아내와의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아내에게 “성실한 사죄를 받아 주길 바란다”라고 말해 인터넷서 밀크티 얼짱소녀 (나이차 메이메이·奶茶妹妹)라고 불리며 유명세를 떨친 아내 장저티엔(章泽天)과의 관계회복에 노력할 의향을 나타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