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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2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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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2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

하나제약 CI (자료=하나제약)
하나제약 CI (자료=하나제약)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마취 및 통증 전문 제약사 하나제약이 미래에셋대우와 2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6개월로 내년 6월 20일까지다.

하나제약은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밟고 있다. 지속적인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자사주 취득을 통해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지난달 신탁 계약했던 20억 원 규모는 매입을 거의 마무리 했기 때문에 추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배당 정책 등 주주 친화 정책을 다각도로 고려해 해당 기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제약은 마취 및 통증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의약품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기업으로, 안정적인 사업과 높은 이익률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혁신 마취제인 레미마졸람의 상용화를 통해 독보적인 위치를 강화하고,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한 성장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나제약은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마취 및 통증 분야를 중심으로 순환기계, 소화기계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지속 성장 가능한 로드맵을 구축했다“며,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서 경영의 투명성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