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오는 26일부터 부산~나고야 노선의 1+1(원 플러스 원) 항공권 이벤트인 ‘반값으로 짝꿍이랑, 반짝반짝 나고야’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 명 가격으로 두 명이 떠날 수 있는 이번 1+1 이벤트는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사이트에서 26일 오전 11시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판매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2명이 채 10만 원도 되지 않는 9만9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1인 총액으로 환산할 경우 단돈 4만9900원이다. 1+1 특가 운임은 항공권 검색 과정에서 ‘2인’으로 설정해야 조회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에어부산은 이번 나고야 이벤트 항공권 예약 손님을 대상으로 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고야 특가 발권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동양 최대 규모의 일루미네이션을 볼 수 있는 나바나노사토 입장권 2매와 포켓 와이파이 1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6일 예정이다. 나고야는 나바나노사토와 더불어 인근에 볼거리가 많아 겨울철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일본의 북알프스로 불리는 알펜루트의 하얀 설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호타카 로프웨이,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게로 온천, 동화 속 마을같은 시라카와고 합장 마을 등이 나고야 인근의 유명 관광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 1+1 항공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겨울철에만 발견할 수 있는 나고야의 색다른 매력을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이 인천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하노이와 필리핀 클락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조우호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이현진 티웨이항공 인천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정기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운항 스케줄을 살펴보면 인천-하노이 노선은 주 7회(매일) 운항한다. 월·수·토요일의 경우 인천에서 오후 9시 35분에, 금요일은 오후 10시 5분, 화·목·일요일의 경우 오후 10시 30분에 하노이로 떠나는 일정이다. 21일 취항하는 인천-클락 노선도 주 7회(매일) 운항한다. 오후 7시 4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 50분 클락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동남아의 대표적 여행지인 필리필 클락은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골프와 각종 해양 스포츠로 유명하다. 인천발 정기편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대구발 부정기편도 주 5회(월, 수, 목, 토, 일)운영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 추가 신규 취항을 앞둔 부산-하노이 노선까지 포함해,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7개 베트남 노선(인천-호찌민, 인천-다낭, 대구-다낭, 부산-다낭, 인천-하노이, 대구-하노이, 부산-하노이)을 운영하게 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티웨이항공과 함께 따뜻한 동남아 신규 취항지로 겨울 여행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과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