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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감시 새 전력' 200톤 급 국산 신형고속정 3정 동시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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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감시 새 전력' 200톤 급 국산 신형고속정 3정 동시 진수

2019년 말 해군 인도, 3개월 후 실전 배치

신형 고속정 PKMR(Patrol-boat Killer Medium Rocket) 제원. /자료=방위사업청이미지 확대보기
신형 고속정 PKMR(Patrol-boat Killer Medium Rocket) 제원. /자료=방위사업청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연안감시 및 방어 임무를 수행할 200톤 급 국산 신형고속정 3정이 21일 동시 진수된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200톤 급 신형 고속정 PKMR(Patrol-boat Killer Medium Rocket): 212, 213, 215호정 등 3정의 진수식을 열며 이같이 밝혔다. 진수식에는 박헌수 해군 군수사령관을 주빈으로 봉현수 한진중공업 사장, 해군과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형 고속정 ‘PKMR’은 선령이 20년 이상으로 노후된 기존 고속정(150톤 급, PKM)을 대체해 연안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이 될 예정이다.

진수식 이후 조선소와 해군 주관으로 정박 및 항해 시운전을 실시하고 2019년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이며, 이후 3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된다.

신형 고속정은 최신 전투체계 등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기존 고속정 대비 감소된 인원(30→20여 명)으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전력화 이후 연안감시 및 방어 임무를 수행하며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는 선봉장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신형 고속정은 전장 44m, 전폭 7m, 무게 200t, 최대 속력 시속 74㎞(40노트)다. 400t급 유도탄고속함(PKG)과 같은 워터제트 방식의 추진체계를 갖춰 어망이 있는 저수심 해역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