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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100년 전통 日 다이쇼제약, 'UPSA' 완전 자회사화…유럽시장 전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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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100년 전통 日 다이쇼제약, 'UPSA' 완전 자회사화…유럽시장 전개 목표

2019년 6월 하순까지 양도 완료 예정,…소요 비용은 총 1.8조원

100년 전통 日 다이쇼제약이 유럽시장 전개를 목표로 프랑스 'UPSA'를 완전 자회사화한다. 자료=다이쇼제약이미지 확대보기
100년 전통 日 다이쇼제약이 유럽시장 전개를 목표로 프랑스 'UPSA'를 완전 자회사화한다. 자료=다이쇼제약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100년 역사를 지닌 일본 다이쇼제약(大正製薬)이 프랑스 의약품 제조 판매 회사 'UPSA'를 완전 자회사한다고 발표했다. 해열 진통제와 종합감기약 부문의 톱 브랜드 제품을 가진 UPSA를 인수함으로써,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국가에서의 사업 기반 강화를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로 보인다.

다이쇼제약은 미국 국적의 다국적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BMS)가 자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UPSA의 전체 주식과 자산을 취득해 완전 자회사화할 방침이며, 양사는 19일(현지 시간)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6월 하순까지 양도를 완료할 예정으로, 주식과 자산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16억 달러(약 1조80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인수건으로 인해 다이쇼제약의 실적이나 재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공표되지 않았다.

한편, UPSA의 17년 4분기 매출은 4억8110만달러(약 5425억원)로 영업 이익은 8850만달러(약 998억원)를 기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