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70선 회복,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070선을 회복했다.

지난 18일 뉴욕증시는 연이은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다우 +0.35%, 나스닥 +0.45%, S&P500 +0.01% 강세로 마쳤다
19일 코스피는 큰손인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오전에 동반매도에 나섰으나 오후들어 동반매수로 전환되며 상승세가 다소 확대됐다.

코스피는 19일 전거래일 대비 16.73포인트(0.81%) 상승한 2078.84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219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2440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548억원을 나홀로 팔았다.

업종별로는 기계(1.70%), 보험(1.84%), 화학(1.80%)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건설(-2.18%), 종이 목재(-0.8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LG화학 주가는 유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3.68% 뛰었다.

삼성SDI 주가는 전기차 배터리 기대에 4.20% 올랐다.

현대차 주가는 수소차관련 정부 지원 수혜 기대감으로 4.24% 상승했다.

NAVER 주가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4.51%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는 0.51%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1.31%, , 삼성물산 0.91%, KB금융 1.53% LG 1.38%, 하나금융지주 0.92% 등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간밤 국제유가가 세계적인 공급과잉 우려지속으로 배럴당 46달러 대로 급락한 데 따라 항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 2.42%, 아시아나항공 1.32%, 제주항공 4.85%, 진에어 2.89%, 티웨이항공 1.85% 등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1255만여주, 거래대금 5조22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총 531개 종목이 뛰었다. 하락종목은 292개고 하한가는 없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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